2025년 2월 26일 인생 133일차(4개월) 사랑스러운 딸의 2차 접종이 있었다.
나는 연차(반차)로 직장 오전 근무를 빼고 아내와 함께 소아과 진료를 받으러 갔다.
소아과에는 우리 딸과 같은 청룡의 해에 태어난 아기들이 많이 있었다.
우리 딸이 또래 아이들과 비교했을 때 잘 크고 있는지 항상 궁금했었는데 다른 아이들과 비교해보니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우리 딸 소율이는 다른 또래보다 확실히 건강하게 자라고 있었다!!
이소율(+133일)
몸무게 : 7.7kg
신장 : 66cm
우리 딸 소율이보다 2일이나 먼저 태어난 아기 2명이 소율이 보다 먼저 진료를 받았다.
부모 품에 안겨있는 아기들은 눈으로 보아도 소율이보다 작았다.
진료를 받으로 들어갈 때 아기들은 하나같이 크게 울고 나왔다.
우리와 같이 2차 접종을 맞으러 온 아기들 같았다.
용감한 딸 "이소율"
우리 소율이 차례가 되니 걱정이 앞섰다.
우리 소율이도 주사 맞을 때 쩌렁쩌렁 울며 진정 안되면 어쩌지....?? ^^;;
담당 의사 선생님의 간단한 진료 후 소율이에게 주사를 투여하는데 통통하고 귀여운 허벅지에 각각 1대씩 총 2대의 주사약을 투여했다.
소율이는 주사 맞을 때 각각 3번씩 응애, 응애, 응애 크게 울고 끝났다.
나올 때는 내 품에 안겨서 웃으며 나왔더니 간호사 선생님이 용감하다며 칭찬해주었다.
1차 접종 때도 그랬지만 소율이는 매번 접종때마다 용감하다고 칭찬 받는 것 같다.
2차 예방접종
DTap + 폴리오 + 뇌수막염 2차
오늘 소율이의 2차 예방접종은 3가지로
DTap + 폴리오 + 뇌수막염 2차 접종, 페구균(프리베나), 로타바이러스(로타릭스) 이다.
나는 궁금해서 찾아보았다.
DTap 백신은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를 예방하기 위한 백신이다.
'디프테리아' : 호흡기 질환으로 심하면 호흡곤란과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파상풍' : 상처를 통해 감염되어 근육경련과 고통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백일해' : 심한 기침 발작을 일으키며 특히 영유아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이 세 가지 질병은 모두 전염성이 강하고 합병증 위험이 높기 때문에 예방 접종이 필수라고 한다.
'폴리오' 는 소아마비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한때 전 세계적으로 유행했던 질병이었지만 예방 접종으로 많은 나라에서 퇴치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폴이오는 아직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기 때문에 2차 접종을 통해 면역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뇌수막염' 은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B형 감염으로 발생하는 질병이라고하는데 나는 무슨 말인지 일단 잘 모르겠다
여하튼, 이 질병은 고열, 두통, 구토, 심지어 뇌 손상까지 일으킬 수 있는 무서운 병이라고 한다.
어린아이들이 가장 취약하기 때문에 '뇌수막염' 백신 접종이 필수란다.
2차 예방접종
페구균 (프리베나 백신)
'폐구균' 예방접종에는 (프리베나, 신플로릭스) 두가지 중 선택할 수 있는 것 같았다.
우리 소율이는 프리베나로 접종을 했다.
'폐구균"은 감기처럼 흔한 병은 아니지만,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균이란다.
소아 폐렴, 중이염, 뇌수막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프리베나' 백신은 폐구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이라고 한다
폐구균 감염은 폐렴, 중이염, 폐혈증, 뇌수막염과 같은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폐구균 예방접종은 '국가 필수 예방접종'에 포함되어 우리나라에서는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폐구균은 빠르게 퍼질 수 있고, 감염 시 합병증이 심각하므로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야한다고 한다
2차 예방접종
로타바이러스 (로타릭스)
'로타바이러스'는 영유아 설사병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이다.
감염되면 심한 구토, 설사, 고열이 동반되고, 심할 경우 탈수까지 일으킬 수 있다.
5세 이하의 영유아에게 흔히 발생하는 바이러스라서 예방 접종이 정말 중요하다고한다.
'로타릭스'는 로타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경구용 백신이다.
주사로 맞는 게 아니라 입으로 먹는 백신이라서 아이들도 비교적 쉽게 접종할 수 있다.
로타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해서 한 명이 감염되면 주변 아이들에게 빠르게 퍼질 수 있기 때문에 예방이 최우선이다.
'로타바이러스' 증상
구토 : 갑자기 심한 구토가 발생한다.
설사 : 물처럼 묽은 설사가 지속된다.
고열 : 38도 이상의 고열이 동반될 수 있다.
탈수 : 심한 경우 탈수 증상까지 나타나 위험할 수 있다.
2차 예방접종 후 고열
2차 예방접종은 접종열이 있는 예방접종이라고 했다.
1차 예방접종에는 접종열 없이 잘 지나갔지만 2차 예방접종은 접종열이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다고 했다.
우리 딸 소율이도 접종열로 체온이 올라 38도가 넘은 고열이 지속되어 해열제를 먹이고서야 정상 체온으로 돌아왔다.
물수건으로 아이를 닦아주며 체온을 내리려고 했지만 딸 소율이도 힘들어 하고 그걸 지켜보는 부모의 마음도 힘들어서 해열제를 먹였더니 체온이 빠르게 정상치로 돌아왔다.
우리 소율이가 지금처럼만 건강하게 잘 자라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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