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가볼만한 이색카페 콥프 (Kobp)

이색카페 ; 카센터 리모델링!?

분위기 좋은 카페들을 찾아다니다보니 광주보다는 광주 인근의 화순, 담양 쪽 카페를 많이 찾아다녔었는데 오랜만에 취향을 저격하는 이색카페를 광주에서 찾게 되었다.

자차를 운전해서 도로를 달리다보니 길가에 뜬금없이 노란색의 건물을 볼 수 있었다.

건물 어디에도 커피나 카페라는 것을 알려주는 간판이 없어서 몇번을 지나쳐 돌다 이곳을 찾게 되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카페는 폐업한 카센터를 리모델링하여 카페로 오픈한 것 같았다.

자유로운 분위기의 인테리어

해외 자동자 튜닝샵이나 자동차 액션이 나오는 영화를 보다보면 자유로운 분위기의 자동차 정비소 장면을 가끔 접하게 되는데 그와 비슷한 느낌의 인테리어로 카페가 구성되어 있다.

오래된 카센터를 리모델링 했다고 느껴지지 않을만큼 내부는 깔끔하고 나무 테이블과 좌석들이 자유로운 분위기를 더 가져다주는 것 같다.

특히 안에서 보는 철제 셔터문과 조명들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철제 셔터문에 빔을 쏘아도 잘 어울릴 것 같았고 여름에는 셔터문을 개방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력적인 카페 ; 콥프

자유로운 분위기의 카페는 커피 뿐만 아니라 가벼운 맥주와도 잘 어울릴 것 같은 분위기로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할만한 포인트들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파티문화를 좋아하고 즐기는 나로써는 이와 같은 장소가 제공되어진다면 나무로 짜여진 테이블과 좌석보다는 드럼통이나 보빈으로 매장을 꾸미고 층고를 조금 더 높여서 계단과 복층을 만들고 조명 몇개를 더 해서 내가 꿈꾸는 펍으로 운영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곳은 커피를 판매하는 카페로써의 매력도 충분했다.

가장 기본적인 아메리카노 한잔과 그린슈페너를 주문하고 받았을 때 보통 다른 카페에서는 같은 유리잔에 커피를 담아주는데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잔에 나오고 그린슈페너는 마치 칵테일을 받는 느낌으로 정말 이쁘게 담겨져 나왔다.

식사 전에 찾은 카페에서 배고픔을 채우기 위해 토스트도 함께 주문했는데 사장님께서 호떡도 서비스로 내어주셨다!!

배고플 때 먹어서 그런지 토스트도 정말 맛있었고 와플틀에 찍어서 나온 호떡도 너무 맛있었다.

광주 카페 콥프의 영업시간 및 장소

평일(월~토) : 10:30 ~ 23:00

주말(일요일) : 10:30 ~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