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상무지구 치평동 불맛 짬뽕 맛집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정말 맛있게 먹었던 짬뽕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비오는 날에는 짜장면보다는 얼큰하고 뜨끈한 국물의 짬뽕이 더 끌립니다.

얼큰한 국물의 짬뽕도 좋아하지만 볶음짬뽕을 더 좋아하는데 제가 방문했던 치평동 보배반점은 볶음짬뽕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광주 치평동의 보배반점은 주차장이 완비되어 있지만 입.출구가 한 통로로 되어있어서 입.출차시 동시에 마주하는 난감한 상황을 자주 발생합니다.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은 주차장 입구를 찾기 어려우실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찾기 힘들어서 몇바퀴를 돌았는지 모르겠네요!!

짬뽕 잘 볶는 집이라서 볶음짬뽕이 있을 줄 알았는데 없었어요...ㅠㅠ

저는 점심시간을 놓쳐서 조금 늦은 시간에 먹으러 갔음에도 보배반점 앞 주차장에는 많은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보배반점 전용 주차장이 아닌 상가 전체가 이용하는 주차장인 듯 했습니다.

입구에 들어가서 사람들이 없는 안쪽 창가쪽에 자리를 잡고 가게 전체적으로 사진 촬영을 했더니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이뻤습니다.

중화요리도 좋지만 이자카야나 일반 술집으로도 어울릴 것 같은 인테리어였습니다.

 

어릴적 부모님 손잡고 갔었던 추억 속의 짜장면 집은 입구부터 구수한 튀김냄새와 짜장 볶는 냄새로 가득했었는데 요즘 중화요리 음식점은 인테리어에도 많이 신경을 쓰는 것 같습니다.

 

어느 음식점을 가더라도 똑같지만 메뉴판을 보면서 어떤 음식을 주문해야할지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괜히 짬짜면이 생긴게 아니니깐요!!

보배반점은 짬뽕맛집이라고 하여 저는 대표메뉴 차돌짬뽕을 주문하고 와이프는 불맛 가득한 불고기 잡채밥을 주문했습니다.

중화요리 집에서 탕수육도 안먹어볼수 없어서 미니탕수육도 함께 주문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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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 잡채밥은 연탄불고기를 연상캐하는 맛이였습니다.

연탄불고기에 잡채를 곁들어서 덮밥으로 먹는 맛??

그냥 예상되는 맛이지만 불향이 가득해서 아주 좋았습니다.

보배반점에서 자랑하는 대표메뉴 차돌 짬뽕은 일반 짬뽕 국물보다 차돌박이가 들어가서 그런지 국물이 담백했습니다.

생각했던 얼큰함보다는 담백함을 더 느낄 수 있는 그런 짬뽕이였습니다

차돌짬뽕이기에 해물과 건더기가 많이 없어서 아쉽긴하지만 담백함과 불맛은 최고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미니 탕수육은 약간 붉은새을 띄고 이어서 덜익혀서 나온 것은 아닌가 생각되어졌는데 탕수육의 고기가 붉은 색을 띄는 이유가 냅킨 통에 이미 적혀있었습니다.

보통 중국집에서 배달시킨 탕수육들은 겉에는 바삭하고 딱딱한 식감으로 간혹 이빨이 아플 정도인데 보배반점의 탕수육은 정말 부드러웠습니다.

튀김 옷도 부드럽고 탕수육 안에 고기가 질기지도 않고 적당하게 부드러웠습니다.

 

딱딱한 것을 못 드시는 부모님의 모습이 떠오르면서 부모님을 모시고 와서도 부담없이 탕수육을 주문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맛의 짬뽕도 짬뽕이지만 탕수육 찐맛집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