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쌍촌동 상무지구 커피 전문점 ASA 카페 핸드드립 원두선택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카페는 저만 알고 싶을 정도로 꼭 꼭 숨겨두고 싶었던 카페인데 커피 맛도 모르는 제가 마셔도 맛있고 분위기도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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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치평동에 위치한 ASA Caffee Lab 입니다.

 

와이프과 데이트하면서 자주 방문했던 곳이기도 하지만 정말 분위기가 좋습니다.

뭔가 차분하게 만들어주는 곳이라고 표현해야할 듯합니다.

주차는 눈치게임에서 이겼을 경우 카페 1층에 4칸정도 주차를 할 수 있고 그 이외에는 골목에 주차공간을 찾아서 주차하셔야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오른쪽편에 로스팅실이 있는데 로스팅 시간이 따로 정해져있는지 아직 한번도 로스팅하는 것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몇몇 카페에가면 로스팅실이 있던데 실제로 로스팅하는걸 한번도 본 적이 없어서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카페는 2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엘레베이터도 있습니다.

3층에는 바리스타 아카데미를 하는 곳인 것 같은데 잘 기억이 나질 않네요!!

 

이곳에는 젊은 층의 고객보다는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거나 비즈니스를 하시러 오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커피 가격도 다른 카페보다 조금 높은 편입니다.

계단을 오르기 전 오늘의 커피를 소개해주는 안내문이 있었습니다.

 

오늘의 커피는 콜롬비아 후일라 원두라는데 잘 익은 과일의 오묘한 과일향이 나면서 스카치 캔디에서 느껴지는 단맛과 부드러운 산미가 특징인 커피라고 하는데 이렇게 설명을 해주는데도 커피 맛을 잘 모르겠더라구요!!

 

전 오직 달거나 쓰거나 시거나...?? 이정도?

 

계단을 오르는 중간 중간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연상케하는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2층에 도착했을 때는 예술작품처럼 느껴지는 것도 있는데 신기했습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나오는 연출장면처럼 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서 고급진 커피를 들고 작품을 감상하는 예술인이 된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매장 내부 인테리어에도 아기자기하게 제 취향을 저격하는 소품들이 가득했는데 카페 중앙에 위치한 귀여운 스쿠터 오토바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빈티지하지만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카페처럼 느껴지시나요?

 

저는 샤케라또를 주문하고 와이프는 아포카토를 주문하고 안쪽 좌석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자리에서 바라보는 카페 전체를 사진에 담았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항상 느끼지만 남는 건 사진이고 기록만이 추억으로 남습니다.

 

전체적인 층고가 높고 개방적이고 분위기 뿐만 아니라 핸드드립 커피도 주문할 수 있어서 눈, 귀가 너무 행복해지는 카페이자 비오는 날에는 BTS 피아노 연주곡이 이렇게 감성을 자극할 줄 몰랐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샤케라또가 나왔습니다.

분우기 때문인지 엄청 고급져보이쥬??

 

샤케라또는 프렌차이즈 카페에서 먹어볼 수 없는 커피인데 커피와 설탕 또는 시럽을 넣고 얼음과 함께 칵테일 쉐이커로 쉐이킹해서 나오는 음료인데 한번 맛보면 정말 어딜가도 찾게되는 커피입니다.

와이프는 아포카토를 주문했는데 용기와 플레이팅!? 에 엄청 신경써주신건 아닌지...

커피는 내어주실 때 간단하게 커피의 원두와 맛을 설명해주시는데 이미 저는 분위기에 취해있어서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어차피 저는 단맛, 쓴맛, 신맛만 느끼는 단순한 입맛이니깐요!! ^^*

지금은 많은 카페에서 커피콩 빵을 볼 수 있지만 저는 이 카페에서 커피콩 빵을 처음 맛봤습니다.

작고 귀여운게 맛있습니다.

부드러운 식감이 아주...

 

카페에 몇시간을 앉아서 BTS 팬클럽 'ARMY'의 회원이신 와이프님과 BTS 피아노 연주곡으로 고막 정화를 하고 왔습니다.

 이곳은 핸드드립 원두도 판매하고 커피를 주문할 때 자신이 원하는 원두를 구매해서 커피를 내려달라고 주문할 수도 있습니다.

 

와이프가 주문한 아포카토에ㅓ 아이스크림에 부어먹었던 커피가 에티오피아 시나모라는 원두라고 적혀있어서 설명을 찍어두었습니다.

와이프는 확실히 과일향과 산미가 감미된 커피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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