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적이는 사람들 사이로 불편하게 버스를 타고 출/퇴근했을 와이프의 출/퇴근길에 스스로 운전기사로 나섰다.
08:00시 출근, 18:00시 퇴근!! 시간 맞춰 출근길에 함께 나서고 퇴근 시간에 맞춰 와이프 직장 앞으로 차량을 대기시킨다.
운동에 미치다
와이프를 출근 시키고 남은 시간 동안 나는 운동을 하거나 쌓여있는 집안일을 한다.
오늘은 어제 쉬었던 헬스장을 다시 찾았다.
백수생활 3일차에 직장 생활하면서 그동안 하지 못했던 운동으로 전신을 다 혹사시켰더니 온몸에 근육통이 생겨 부득이하게 운동을 쉴 수밖에 없었다.
팔과 다리에 통증이 가시지 않았지만 런닝이라도 뛰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무거운 몸을 이끌고 헬스장을 찾았다.
보통 헬스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운동시간은 얼마나 될까??
나는 헬스장에서 1시간 30분 ~ 2시간이 기본 운동시간이다.
와이프는 적당히 하라고 말하지만 나에게는 이 시간이 적당하다고 생각된다.
몸풀기 20분 + 웨이트 40분 + 마무리 운동 30분 최소 이렇게 운동하는 게 평균 아닌가??
오늘은 몸풀기 20분 + 웨이트 30분 + 러닝 60분 + 마무리 10분으로 운동을 마무리했다.
내가 느끼기에 1시간 30분 ~ 2시간 정도 헬스장에서 운동했을 때 운동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는 게 느껴진다.
나의 하루 운동량은 내가 하고 싶을 때, 하고 싶은 만큼만 하는 게 원칙이다.
무리해서 하려고 하지도 않고 내 컨디션에 따라 하고 싶은 만큼만 하려고 한다.
어느 때는 정말 운동이 하기 싫어서 30분만 하고 나올 때도 있지만 그동안 운동이 마려웠던지 운동을 시작하면 2시간까지는 운동이 너무 즐겁다.
구직합니다
운동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깨끗하게 씻고 컴퓨터 책상 앞에 앉아 구직 사이트를 접속한다. 내가 원하는 근무조건의 직장이 채용을 하고 있는지 전체적으로 살펴본다.
알바몬, 사람인, 워크넷, 인크루트, 일자리매칭 등등 내가 찾을 수 있는 구직 사이트 모두를 둘러본다. 오늘은 내가 원하는 직장에 채용공고가 올라오기 전에 내가 먼저 채용문의를 넣었다. 나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고 나의 이력서를 첨부하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채용문의를 넣었다.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나는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시작했다.
감나무에서 감이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은 내 성격 맞지 않다. 감나무에서 감이 떨어질 때 내가 한눈을 팔 수도 있고 내가 떨어진 감을 잡지 못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럴 바에 감이 떨어지기를 기다리지 않고 그 감을 직접 따 먹을 생각을 한다.
지연, 학연, 혈연으로 입사하려고 하지도 않는다. 나를 회사에 소개해준 사람의 입장도 고려해야 하는 불편함이 생기기 때문이다. 내가 원하는 회사, 그런 나를 좋게 생각해 주고 나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 주는 회사에 입사하는 게 내 목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