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핵제거 치질수술 리얼 후기 15~18일차

병원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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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핵제거 14일 차 포스팅에서 말했던 것처럼 치핵제거 후 항문에 작은 혹이 하나 생겨서 병원을 다시 내원하게 되었다.

치핵제거 치질수술 리얼 후기 10~14일차

치핵이 다시 재발한거라면 재수술까지 생각하고 있어서 걱정이 되었지만 다행히도 혹은 수술 후 생길 수 있는 피부꼬리(혹)라고 수술이 잘못되거나 재수술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하지만 항문에 혹이 생겨서 불편함이 지속된다면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제거하는 수술을 하면 된다고 했다.

피부꼬리는 수술부위에 피가 몰리면서 혹처럼 나온 것인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시 피부로 흡수되어 사라질 수도 있다고 하여 당장에 수술을 하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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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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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에 피부꼬리(혹)가 생긴 것을 제외하면 통증도 사라지고 이제 완치된 것 같다.

용변을 볼 때도 통증이 거의 없고, 항문 수축 통증도 없어서 수면 자세와 상관없이 편히 잠을 잘 수 있다.

하지만 변기에 5분 이상 앉아있지 않는 것과 대변 본 뒤 좌욕은 꾸준하게 하고 지키고 있다.

병원에서는 3주 뒤에 재진 하기로 하고 먹는 약 21일분을 처방받고 일상생활로 돌아왔다.

치핵제거 수술을 하기까지 10여 년을 고민하고 결정한 수술은 2주 동안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통증으로 후회도 했지만 2주간의 통증을 끝으로 항문질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심각했던 치핵 4기 환자가 PPH 수술로 일상생활에 복귀하기까지 14일 정도 걸린 것 같다.

병을 키우지 않고 1기~2기 정도 되었더라면 수술도 더 간단하고 더 일찍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나와 같은 4기 환자는 PPH 수술을 많이 하고 통증에서 완전히 벗어나고 일상생활에 복귀하기까지는 14일 정도 생각하고 수술을 계획하는 것이 좋을 듯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