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인근 담양 노지 캠핑 명소 추월산 담양호 주차장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담양으로 몇번 갔었던 노지 캠핑 장소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사실 이곳에서는 야영, 취사를 금지한다는 현수막이 있지만 은연중에 캠핑을 즐기는 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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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녀왔던 노지캠핑 장소는 담양 추월산 주차장입니다.

넓기도 넓지만 뭐니뭐니해도 담양호를 바라보는 뷰가 끝내주기 때문에 이곳에서 아침을 맞이할 때 너무 좋아 재방문을 여러번 했었습니다.

일반적인 오토캠핑장의 나무데크가 아니다보니 텐트를 피칭할 때 팩을 고정시키는 것이 조금 어렵습니다.

얇고 짧은 팩을 사용할 경우 견고하게 고정되지 않고 힘없이 빠져버립니다.

또 블럭 사이 틈에 맞춰서 잘 고정해야하는 불편함이 조금 있지만 원래 캠핑은 불편함을 찾는 여행이니 다들 이해하실꺼라 생각합니다.

저는 항상 담양호가 보이는 쪽으로 입구를 두고 텐트를 피칭했습니다.

예전에 사용했던 레펙스 골든하우스 텐트인데 와이프와 둘이 캠핑을 다니면서 사용하기에는 사진으로 봐도 엄청 컸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고투 아스트라인이라는 텐트를 사용중이고 여름에는 간단하게 타프와 그늘막 텐트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담양호를 바라보고 피칭하는 이유는 뭐니 뭐니해도 뷰를 즐기기 위해서인데 정말 운 좋은 날에는 인공 폭포수가 떨어지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캠핑은 간단해야하는데 자꾸만 욕심히 생기는지 항상 캠핑을 준비할 때면 생각이상의 목돈이 지출되는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추월산 주차장에서 캠핑을 위해 장을 볼 때에도 왜 이렇게 식욕이 왕성해지는지 생각하지도 않았던 육회를 사갔었습니다.

텐트를 피칭하고 불멍과 함께 저녁식사를 준비하는 동안 바로 먹을 수 있는 육회가 왜 이렇게 맛있었던지 정말 순식간에 한접시가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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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베큐는 정신없이 먹다보니 사진 촬영하는 것도 잊어버리고 배부르게 먹고 난 뒤에 군 고구마 구우면서 사진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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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여수 고향 친구들과도 방문했었는데 이 때는 낯에 그렇게 날씨가 좋더니 밤에는 아주 칼바람에 텐트가 날라갈까 걱정될 정도였습니다.

바람이 세차게 부는 날에는 정말 강하게 불어오니 꼭 강풍에 대비하셔야 합니다!!

정말 광주인근에 이런 명소가 있다는게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꼭 캠핑이 아니더라도 추월산으로 등산을 와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캠핑을 즐겼던 주차장 근처로 산책로가 있어서 이른 아침이나 캠핑을 마무리하고 담양호 주변 산책을 하는 것도 굉장히 기분 좋게 하는 곳입니다.

아!! 노지캠핑의 가장 중요한 것은 화장실인데 이곳 화장실은 정말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막말로 누워서 잠도 잘 수 있을 정도라고 해야하나?? 뭐 제가 방문했을 때는 화장실이 신축이라서 깨끗했지만 지금은 어떻게 관리가 되어지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와이프도 다녔던 유료/노지 캠핑 화장실 중 TOP이라고 말할 정도로 깔끔하고 관리가 잘 되어있는 곳이였습니다!!

 

그러니 혹시나 은연중에 저처럼 캠핑을 즐기실 분들이 계시다면 캠핑을 즐기시고 뒷처리는 깔끔하게 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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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오토캠핑장은 관리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렇게 노지 캠핑 장소 같은 경우는 알려지면 알려질수록 주변이 너무 더러워지는걸 느낍니다!!

 

같은 캠퍼로써 노지 캠핑을 즐기신 뒤에 쓰레기는 꼭 집으로 챙겨가셔서 버리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